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WTO 개방문제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는 사회면은 그 중 첫 번째로 제5차 협상결렬과 관련해 현 WTO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현재 입장에 관한 기사를 다루었다. 단지 현 상황의 보도에만 그칠것이 아니라, WTO의 출범 배경과 그 필요성에 대해 다루어 분쟁 이전의 이러한 문제가 대두된 과정을 기사로 다루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학술면에서는 학내의 김일성종합대학과의 학술교류 움직임과 함께 행정학과의 구체적 준비를 다루었다. 소수만의 움직임이라고 생각되었던 학술교류 문제를 다루어 남북의 이질화 문제 극복에 대한 대학생들의 노력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총체적 모습과 행정학과의 모습뿐만 아니라 7개팀 각각의 움직임을 간략하게 보도했다면 다양한 각도에서의 남북교류 모습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기획보도면에 실린 대학 내 구내식당에 대한 기사는 구내식당이 올해부터 새롭게 변모한 이후 반년동안의 학생들의 생각을 설문을 토대로 다루었다. 도서관, 학관 및 새천년관의 각 식당별 이용도와 만족도 그리고 불만족에 대한 세부내용을 상세히 다루어 현재 구내식당에 대한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단지 학생 측의 불편사항의 토로와 기업 측의 해명만으로 그쳤다는 아쉬움과 함께 차선의 대응책이나 해결점등을 모색해 기재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내 여러 학생들의 분야별 봉사활동 사례를 다룬 문화면에서는 그들의 봉사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곳에 가면이나 지금은 수업중 등은 학생들에게 유익하나 잘 알려지지 않은 교내의 모습을 다루어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1133호는 대학내 학생들의 참신한 생각들과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 활동의 보도가 눈에 띄는 호였다. 앞으로도 건대 학생들의 열린 눈과 귀가 되어주길 바란다. 민들레(건축대·건축공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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