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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끙끙 앓지 말아요~
박수현 기자 | 승인 2007.01.04 00:00

고민이 생기면 누구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가? 아마도 바로 친한 친구나 부모님일 것이다. 하지만 대학생활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모두 다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학교 내에 있는 여러 상담제도를 통해 고민을 속 시원히 털어놓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종합상담센터로

▲ © 윤태웅 기자
우리대학 산학협동관(아래 산학) 110호에 위치한 ‘종합상담센터’(아래 상담센터)로 가면 학생들의 고민을 심층적으로 상담해주는 전문 상담원을 만날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하는 개인상담은 상담원과 일대일로 자신이 원하는 기간 동안 상담을 할 수 있는 제도다. 만약 개인상담이 부담스럽다면 집단상담을 받아도 된다. 5~12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대학생활에서 좀 더 많은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장상담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치료상담도 있다. 그리고 자살충동이나 성희롱 등 민감한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위기상담 및 특수상담도 있다.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수현 전임상담원은 “방학을 맞아 교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성격검사를 받거나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한 학업, 진로 관련 정보를 많이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산학 6층에는 종합상담센터 외에도 ‘건강가정지원센터’(아래 가정센터)라는 곳이 있다. 이  곳에서는 교육, 상담, 문화, 가족지원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우가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을 하면 가정센터에서 일정을 잡아 상담을 해준다.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각 분야별 전문 상담가를 연결해주기도 한다. 임수선 센터장은 “학부생들의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상담란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이용방법”이라며 “비밀상담은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익명 체제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정센터에서는 상담제도 이외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예비부부교육, 이성 관계 증진프로그램, 학습 자원봉사 등이 있는데 예비부부교육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이성친구와 함께 들으면 좋은 프로그램이다. 신입생의 경우 이성 관계 증진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프로그램은 ‘나의 반쪽은 어디에?’라는 제목으로 3월에 2번, 5월에 2번 진행된다. 참가하고 싶은 학우는 3월에 프로그램 접수를 받을 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신의 단과대 교수님에게로

한편, 학우들을 위해 학업, 진로 관련 상담자 역할을 자처하는 분들이 있다. 바로 각 단과대의 교수님들이다. 공과대 이재효(기계공학과) 교수는 “상담을 통해 교수와 학생이 친밀감을 쌓게 되면 원활한 수업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수를 찾아와 상담을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부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상담을 자신에게 맞춰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과대 정경호 행정실장은 “학생들이 교수님과 상담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편하게 찾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특강을 실시하고 조를 짜는 등의 원활한 상담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상담을 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학교에 있는 좋은 상담제도들을 학우들이 다양하게 활용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사회에 나가서 좀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박수현 기자  sendfiti@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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