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신문> 문화상 사진 부문 가작

동독과 서독을 가르는 찰리 체크 포인트에는 여전히 미군과 소련군의 사진이
등을 맞대고 여전히 거기 서있다.
물론 그건 이제 기념이 되었다.
나는 동독 쪽에 서서 미군의 얼굴을 보며 묘하게 어울린 광고판을 보고 있다.
모든 시간들이 어떻게든 남아
지금의 한 장면에 섞여
지금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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