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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시추선] 미안하다 티눈이다
박수현 기자 | 승인 2007.03.19 00:00

욱신, 욱신, 발바닥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통증… 얼마 전부터 생긴 조그마한 티눈이 나를 괴롭힌다. 하필이면 걸을 때 제일 많이 닿는 발바닥에 티눈이 생겼다. 아무리 손톱깎이로 잘라내도 잡초같이 자라는 티눈! 질기고도 질긴 목숨이구나~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티눈의 고통! 티눈은 왜 생기는 걸까?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발에 계속적으로 마찰과 압력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발가락이나 발바닥의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은 신발로부터 받는 압력이나 마찰에서 우리 몸을 보호하려는 작용을 한다. 이런 작용의 결과로 생기는 것이 바로 피부 안쪽에 박혀 있는 원뿔 모양의 티눈이다. 티눈은 대개 발가락의 바깥 쪽 또는 위쪽에 생기거나 발가락 사이에 생긴다.

때때로 작은 뼈들의 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마찰과 압력 때문에 생기기도 하는 티눈은 통증을 유발시켜 걷는 것을 불편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기도 한다. 발에 생기는 티눈이 다 비슷해 보이지만 티눈에도 종류가 있다. 바로 연성티눈과 경성티눈인데, 연성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며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인해 부드럽고 습해져서 하얗게 보인다. 경성티눈은 발가락의 윗부분이나 발바닥에 생기며 표면에 윤이 나고 깎으면 중심핵(티눈 중앙의 반투명하고 딱딱한 부분)이 나타난다. 자극을 주면 날카롭게 찌르는 듯 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통을 주는 증오스러운 티눈의 제거방법을 알아보자. 간단한 티눈을 제거할 때는 티눈고를 티눈 크기만큼 바르고 반창고로 고정한 후 수일 동안 그대로 두면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워진 곳을 깨끗한 면도날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고 머큐로크롬이라는 소독약으로 소독을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전신에 퍼지는 찌릿찌릿한 고통을 참으면서 손톱깎이를 이용해 티눈을 제거하려고 하지만 이것은 확실한 방법이 아니다. 가장 확실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레이저수술이다. 물론 수술 후 자신의 발에 맞는 꼭 조이지 않는 신발을 신어 계속적인 마찰과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인들은 발이 작은 여자가 미인이라는 기준을 세워 억지로 발을 줄이는 전족을 했다. 우리 학우들은 건강한 발을 미의 기준으로 삼아 티눈이 생기지 않는 아름다운 발을 만들자!

박수현 기자  sendfiti@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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