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민기(예문대ㆍ영화예술2)군을 만나

▲ © 양태훈 기자
△학교 다닌지 이제 2년째인데 느낌이 어떤가?
1학년 때 일정이 계속 겹치는 바람에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1학년 새터 때 학과친구들을 처음 만났는데 그 뒤로는 만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같은 과학생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럽다. 그러나 올해는 촬영이 없는 날엔 반드시 학교에 나올 것이다.

△현재 영화전공 연기부 소속인데 계속 연기 쪽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
연기를 계속 배우면서 연출 쪽도 한번 배워볼까 생각중이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기가 어려워 고민이 많이 된다.

△우리대학을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평소 건국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건국대에도 예문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 운 좋게도 딱 한군데 지원한 우리대학에 붙었다.

△학교에 대한 느낌이 어떤가?
학교 배움터가 정말 멋지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그런지 학교가 많이 변한 것 같다. 규모도 커서 처음에는 어디가 어딘지 헷갈렸다.

△연기한지는 얼마나 됐나?
연기는 2년 전 단막극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막연한 마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그렇게 하기엔 자신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껴서 계속 배워 나가는 중이다.

△2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항상 힘들다. 처음에는 학교생활을 병행하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대학 와서 미팅도 하고 여자 친구도 사귀어보고 싶었는데 일정에 쫒기다 보니 하고 싶은 것들을 못해서 아쉬움이 많다.

△‘국민연하남’이라는 타이틀이 생겼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런 타이틀이 붙는거 같다. 기분은 좋지만 연하남이라는 이미지보다 좀 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실제로 액션영화를 많이 하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고 연기에 도움이 됐던 작품이 있다면?
모든 작품들이 다 좋았고 연기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그 중에서도 <태릉선수촌>이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나는데 극중 배역이 유도선수라 유도를 배웠던 기억이 있다. 정말 액션을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친구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웃음), 같은 학교 친구로서 학교에 자주 못 나와서 미안하고 미안한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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