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전북 완주군 일대로 ‘가을 농민학생연대활동(아래 농활)’을 다녀왔다. 학관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완주로 출발한 농활대는 봄, 여름에 이어 올해로 3번째 가는 농활이다. 농활대는 각 단위 별 농활 대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예년과는 달리 이번 가을 농활은 풍요와 결실의 농활이라기 보다는 故이경해 열사의 죽음, 태풍 ‘매미’ 피해, 냉해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린 농촌에 대해 이해하는 농활이었다는 평이다.

마을대장을 맡은 총학생회 김세동(축산대·축산4) 집행위원장은 “3박4일의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WTO 수입개방의 압력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학우들이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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