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제전에 이어 경영대 가을축제, 문인축전까지

지난 달 말부터 각 단과대 축제가 시작돼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2003년도 공학제전’은 공대, 건축대, 정보통신대학이 함께 마련한 축제의 장이었다. ‘Dream for Unity’라는 기조로 진행된 이번 공학제전은 공학인들이 한데 모여 친목을 도모한 자리였다.

공학제전 첫날에는 행사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개막 떡 잔치를 벌였고, 이튿날에는 공학인들의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묻는 ‘도전 골든 징’대회가 열렸다. 지난 1일로 예정됐던 공대 최고의 두뇌를 가리는 ‘공학인 3종경기’는 우천 관계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공학제전 하이라이트인 마지막날 밤에는 가요제를 통해서 공학인의 끼와 능력을 보이는 ‘공학인의 밤 너를 보여줘’가 열렸다. 또한 공학제전동안 진행되었던 오목, 농구, 족구, 장기, 여자자유투 등의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최민아(공대·산업공학4)공대학생회장은 “이번 공학제전을 통해 같은 공대인으로서의 공동체적 의미를 되새기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같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그리고 오늘 늦은 6시 ‘경영대 가을 축제’가 사회과학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 1일로 예정되었던 가을 축제는 행사 당일 비가 오는 관계로 오늘 치러지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낭만… 아직 못다한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경영대 학우들의 장기자랑을 볼 수 있는 난타와 차력공연 및 가요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점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사회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문과대에서 준비한 ‘2003 문인축전’이 열린다. 첫째 날 체육제전을 시작으로, 풍물을 배울 수 있는 ‘열림터 풍물학교’, ‘사랑의 메시지 전달하기’, ‘스타크래프트 대회’, ‘골든벨’, 마지막 날 ‘문화제전’과 ‘바비큐 파티’로 막을 내리게 된다. 체육제전에서는 축구, 피구, 집단발야구, 2인3각 경기 등 남·여학생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문화제전에서는 동아리·소모임 참가팀과 개별 참가팀이 문과대 뒤뜰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동시에 바베큐 잔치를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