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제10대 교수협의회 정책 공청회’가 지난 1일 종합강의동 101호에서 열렸다, 공청회에서는 지난 5월 출범한 교수협의회(회장=김진석, 아래 교협) 활동 내용에 관한 경과보고 후 교수업적평가 개선과 급여 개선의 문제점과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교협 교육·연구 위원회 위원장 정태건(공과대·기계공학) 교수가 발표한 ‘교수업적평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서는 타대학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교무처가 진행하고 있는 업적평가 개선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태건 교수는 “업적평가제도는 타대학과의 비교·검토 후 적절한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다”며 “인센티브 제도 시행과 더불어 대학의 과감한 투자로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교협 교권·복지위원회 전문 위원 강상모(공과대·미생물공학) 교수가 발표한 ‘교원 급여의 현주소와 그 개선책’에서는 우리대학 교수의 총급여를 주요 대학 교수 그리고 중·고등 교사 급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우리대학 교원 급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강상모 교수는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게 승진 시 호봉 지체 구간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군복무와 조교 등 교수 임용 전 경력에 대한 확대 인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교수의 발표 후 김성민(문과대·철학) 교수의 진행으로 이재효(공과대·기계공학) 교수, 장영백(문과대·중문학)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성민 교수는 “오늘 공청회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의견들은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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