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

○…여름을 맞아 곳곳에 장마가 한창인데 장안벌 유독 한 곳에만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안전지대인가 해서 피난가려 했더니 땅바닥이 쩍쩍 갈라진 게 심상치 않다! 그 곳은 바로 ‘KU칭찬마당’. 칭찬에 메마른 愚公의 인심과 愚官의 고갈된 홍보 여력으로 ‘KU칭찬마당’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愚公아, 愚官아! 관심과 홍보로 똘똘 뭉쳐 ‘KU칭찬마당’에 단비를 내려보자!

○…여기는 KKU공개홀. 죄민자의 ‘식비를 씌우다’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비관생 출입이 잦다는 이유로 갑자기 인상된 식비. 인상분은 관생의 간식 용도로! 과연 비관생牛公은 알고 있는가? 여기서 죄민자가 외치는 한 마디. “아무 이유 없어! 피스! 민자기숙사의 공고가 牛公과 함께 하기를. 와우!”
민자기숙사 식당 담당愚官, 식비 인상과 함께 인상이유와 수익금 사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고해줘!

○…믿을 수 있나요♪ 공대 여牛公도 매달 마법에 빠지는 공주란 걸~ 언제나 그녀들에겐 수많은 어려움뿐이지만~
마법의 공과대 성에 사는 공주 여牛公. 앗! 평소보다 일찍 마법에 걸렸네요. 요정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하지만 공주 여牛公을 도와줄 ‘생리대자판기’요정이 없네요.
넓은 공과대 건물에 생리대자판기가 설치된 화장실은 달랑 두 곳뿐. 愚官! 공대 여牛公을 위해 자판기 설치해줘!

○…<장안벌 건강상담> 오늘은 민자기숙사 진입로 보도블럭씨의 치아상담 내용입니다.
“요즘 너무 속상해요. 예전에 보도블럭 틈새에 하이힐 굽이 자꾸 끼어서 牛公이 다치곤 했거든요. 그래서 보도블럭 다 뽑아내고 새것으로 해 넣었죠. 그런데 치료가 부실했는지 치아가 자꾸 흔들리고 빠져서 치료비만 날렸어요.”
愚官! 처음부터 제대로 했으면 두 번 고생할 일 없었겠죠? 민자기숙사 보도블럭 공사 다시해주세요!

○…여기는 이과대 락공연장. 매일 아침이면 ‘수업공연’을 보러 온 牛公의 자전거들로 북적이는구나!
牛公이 공연 보러 간 사이 자전거들은 이과대 계단 앞에 무질서하게 서 있네. 지나다니는 牛公과 이리저리 부딪히니 牛公도 자전거도 불편하고…. 갈 곳 없는 자전거들, 더 서러운 건 이과대 계단 근처엔 자전거 보관소가 없다는 것!
愚官! 이과대 앞까지 자전거 타고 오는 牛公을 위해 계단 근처에 자전거 보관소 설치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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