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대학 발전과 미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는 ‘스타시티’. 올해 1월 완공돼 입주가 진행 중인 준주거지역 그리고 내년 완공을 앞둔 상업지역을 통틀어서 ‘스타시티(남측부지) 개발사업’이라고 부른다.

▲ © 양태훈 기자

현재 우리대학 남측부지에 건설되고 있으며 내년에 모든 건물이 완공되는 스타시티는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현재 스타시티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자리는 원래 우리대학 체육부 선수들이 사용하던 야구장 및 체육시설 부지였다. 2001년 취임한 김경희 이사장은 법인 산하 부동산 개발 수익사업체인 ‘건국AMC’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남측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남측부지의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원래 교육용 부지였던 땅을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승인을 받아 현재에 이르렀다.

스타시티 개발사업의 핵심은 ‘선 순환구조 개발’이다. 남측부지만을 이용해 외부의 지원 없이 공사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했다. 준주거지역의 경우 포스코건설과 공사계약을 체결한 이후 바로 진행된 분양을 통해 다음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스타시티 개발은 법인 수익사업의 핵심이 됐다. 이전까지 법인은 주로 건국유업과 건국햄을 통해 수익사업을 해 왔다. 그러나 스타시티 사업은 이전까지의 수익사업과는 차원이 다르다. 법인은 적극적인 남측부지 개발 사업으로 향후 진행할 수익사업에 필요한 자금까지 확보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방식의 수익사업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대학법인의 모범적인 동시에 획기적인 수익사업으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스타시티 사업은 이제 다른 대학들이 앞을 다투어 벤치마킹을 하는 대상이다.

실제로 준주거지역 매각을 통해 법인이 벌어들인 확정수익은 3,182억원이다. 이 확정수익 덕에 우리대학 부속병원(=건국대학교병원, 아래 건대병원) 설립(2005년 8월 개원), 이천 스포츠 과학타운 조성(2005년 7월 완공), 의생명과학연구동 신축(올해 3월 완공), 예술문화대학 신축(올해 3월 완공) 등의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현재 법인이 수익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상업지역이다. 현재 백화점 건물(10층)과 전혀 새로운 개념의 유료요양시설 ‘더클래식500(40층, 50층)’을 짓고 있다. 더클래식500의 경우 처음에는 오피스텔로 계획했지만 건대병원과의 유기적 상호연계를 염두에 두고 도심 속 시니어타운으로 재 기획됐다.

건국AMC 오중근 부사장은 “감히 ‘The best, first in the world’라고 말할 수 있다”며 “믿음이 가는 시행주체인 우리대학 법인과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건대병원, 그리고 첨단 기술과 편의가 보장된 최신 건물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것이 바로 더클래식500”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대학과 인접해 있기에 우리대학에 세계 최초로 구축되고 있는 유비쿼터스와 와이브로 시스템 등 첨단 환경의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우리대학 법인은 이러한 적극적인 부동산 개발 성공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대학발전에 든든한 밑받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통해 법인의 재정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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