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벌이 있으니…. 호박벌, 말벌도 아닌 그는 이름도 유명한 학벌!
학벌의 주요 특기는 “나 명문대 나왔어”란 말로 꽃들을 유혹해 ‘돈ㆍ명예’ 꿀을 쉽게 얻어내는 것. 이를 시기한 땅벌들이 학벌로 위장하는 사건이 대거 발생! 곤충 사회는 ‘학벌 위조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실력으로 인정 는 꿀맛 나는 세상을 위해 학력 위조는 하지도, 봐주지도 맙시다!

○…가볍게 만난 ‘너만 사랑할게’군부터 진지하게 만난 ‘국회의원 공약’씨까지. 그들은 모두 날 떠나버렸어.
장안벌에서 만난 ‘육아휴직급여’씨. 그는 내게 ‘매달 장려금을 지급하고, 휴직 후 복직가능’이라는 연애편지를 써 줬어. 난 물론 그 역시 믿지 않았지. 하지만, 그는 연애편지의 약속을 그대로 지켜줬어!
아이가 있는 牛官을 위한 육아휴직급여. 실제로 남녀 모두에게 보장되고 있답니다. 걱정말고 누리세요!

○…愚官의 스펀지 실험이 벌어지고 있는 장안벌. <자치공간>신문 접기에 牛公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신문을 접고 또 접었을 때 牛公이 좁은 신문 위에서 버텨야 하는 실험. 처음 반으로 접을 때는 아무런 차이 없더니…. 계속 접어나가자 실험牛公 발 디딜 곳을 잃고 결국 중심을 잡지 못한 채 쓰러지네요.
빛나라 건국의 별! 牛公의 자치공간을 야금야금 줄이는 愚官의 실험. 별 0개를 확보했습니다.

○…장안벌 구제의류점에 옷을 고르러 간 牛公. 강의실 사진이 그려진 바지들이 눈에 띄는데….
牛公의 체격은 90. 그러니 사이즈 60인 ‘강의실’바지가 맞을 리 없고, 사이즈 120인 ‘강의실’바지는 너무 헐렁해. 게다가 떨어진 ‘수업기자재’지퍼를 달고자 다른 의류점까지 찾아가야 한다니 너무 수고스럽고….
愚官, 수업특성과 인원에 맞춰 강의실 배정을 해주세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우리 이제 헤어져. 난 너에게 질렸어. 넌 뜨거워야 할 순간에도 차갑기만 하잖아.
소중히 아끼느라 새벽 5시 이후에만 뜨거운 사랑 주겠다는 것, 이해해. 하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도 넌 내게 찬물을 끼얹을 뿐이야. 민자기숙사에서 네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는 것도 짜증나고, 계속되는 너의 거짓말도 지겨워.
愚官은 불편 겪는 牛公을 외면하고 있어. 우리의 ‘뜨거운’ 사랑을 위해 기숙사 온수공급시간에 ‘뜨거운’ 물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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