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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한 제도 VS 아직 객관적 기준 미흡
윤혜란 기자 | 승인 2007.09.03 00:00

공학인증제도에 대한 기업의 시각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어요. 현재 공학인증제도 이수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는 삼성에서는 공학인증제도를 단순히 기업에 도움이 된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당연히 시행되어야 할 교육이라고 인식해요. 이에 따라 공학인증제도를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학교육 중 가장 바람직한 제도로 받아들이고 있죠. 또한 공학인증제도와 동일한 기준의 학업 이수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형평성 논란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죠.

이와 다르게 다른 기업들에서는 공학인증제도가 아직 객관적인 기준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어요. 정부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제도는 공무원 채용 시 가산점을 줌으로써 객관성이 검증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아직까지 공학인증제도가 객관적 기준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죠. 또한 공학인증제도를 시행하는 학교와 시행하지 않는 학교를 구분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고, 더 좋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해요.

결국 대다수의 기업은 공학인증제도를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를 과도기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공학인증제도 이수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보다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죠.

윤혜란 기자  kk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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