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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제화 이끌어가겠다"이용모 국제처장 인터뷰
이유나 기자 | 승인 2007.10.08 00:00

▲ © 윤태웅 기자
지난 8월 말, 대외협력처 국제협력센터가 국제처로 새롭게 발돋움하며 이용모(정치대ㆍ행정학) 교수가 초대 처장으로 선임됐다. 이용모 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초대 국제처장으로 선임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학교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에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의 시대는 국제화가 대학 경쟁력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국제화를 이끌어 가는 국제처장의 자리에 앉은 만큼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 그렇다면 우리대학의 국제화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우리대학의 국제화란 학생들이 외국의 학교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늘이고, 우리대학에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대학의 글로벌 캠퍼스화를 지향하는 'Global KU Campus' 프로젝트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세계적 리더십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 'Global KU Campus'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첫째로 외국 유명대학들과의 자매결연 강화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선택의 폭을 가지고 외국에서 질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둘째로 국제화를 위한 교내 인프라 구축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교내 인프라란 외국인 학생들을 우리대학에 많이 유치한다는 의미이다.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대학에서 수학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교수와 국제적 수준의 학제 시스템이 담보돼야 한다. 따라서 수업ㆍ행정ㆍ복지 등의 환경을 국제 수준에 맞도록 구축해 나가야 한다. 셋째로는 건대만의 국제화된 블루오션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다. 국내의 많은 대학들이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대학과 같아서는 결코 앞서나갈 수 없다. 따라서 우리대학만의 특화된 시스템을 통해 'Global KU campus'를 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화된 시스템의 하나로 외국의 자매학교들을 초청하는 국제박람회가 있는데, 국내의 어떤 대학도 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이다. 박람회를 통해 우리대학을 직접 홍보할 수도 있고 학술제나 컨퍼런스로 대학생들 간의 지적인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매학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제하계프로그램이 확대되고 그 내용도 바뀐다. 지금은 수업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업과 체험을 비슷한 비중으로 하여 운영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ㆍ문화 등의 체험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수업보다 깊은 것들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신설된 국제처는 더욱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어떤 것이 있습니까?
교류프로그램은 외국대학과의 자매결연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29개국 131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나 외국 대학들이 미국ㆍ중국에 편중되어 있다. 앞으로 자매결연은 미국과 중국뿐만이 아니라 유럽ㆍ동남아를 비롯한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다. 학생들이 수학할 수 있는 외국대학의 폭을 가능한 한 넓히려고 한다.

△ 하지만 교류프로그램이 늘어나더라도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학생 수가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실 생각입니까?
우리 국제처에서도 프로그램을 이용할만한 수준이 되는 학생들의 수가 적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어강좌를 많이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보다 국제화에서 앞서나가는 대학인 고려대ㆍ이화여대 등은 영어강좌의 수가 매우 많다. 특히 이화여대는 신입생들이 졸업 전까지 영어강좌 4개를 들을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대학도 영어강좌를 늘리고 학생들이 이를 듣도록 의무화해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물론 영어강좌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지만, 영어강좌 수 증가는 최우선적인 과제라고 확신한다. 교수와 학생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은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외국인 교수들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그 수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지금도 학내엔 다양한 유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학생들이 일반 학생들과 친해질 길이 없어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우리대학이 국제화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유학생이 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유학생 관리를 좀 더 강화할 계획이 있다. 그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도록 체육대회ㆍ송년의 밤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1:1 멘토링 서비스 등을 시행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까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대학의 국제화는 결코 국제처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우리대학의 국제화는 학내 모든 구성원들의 참여와 노력 속에서 이루어진다. 국제처는 국제화로 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은 국제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유나 기자  lrandom@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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