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시론]

10월 31일에서 11월 2일까지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유비타)의 u-City 워크숍이 열렸다. 우리대학 교책연구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유비타와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국가과제로 부상한 u-City 관련 국내외 연구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였다. 또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대학은 미국, 중국, 인도, 스웨덴, 핀란드 등 전 세계 6개 기관과 Galucy(Global Alliance for u-City)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u-City 연구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건교부와 서울시를 비롯하여 많은 국책연구원과 주요기업의 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이 행사는 오명 총장 취임 후 크게 높아진 우리대학의 대외적 위상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u-City는 토목, 건축, 기계, 전자, 통신, 전산, 섬유, 나노, 생명과학 등은 물론이고 영상과 디자인까지 거의 모든 지식을 총망라하는 네트워크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정보화와 융합기술의 시대인 21세기의 꽃으로 화려하게 만개할 중차대한 사업이다.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두바이 또는 아부다비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u-City 사업의 규모는 말 그대로 천문학적이다. 실제로 최근 우리대학이 수주한 ‘U-GIS 기반 건설정보화기술 연구’는 우리대학 개교 이래 최대 연구비였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번 u-City 워크숍은 세계 최초인 동시에 최대 규모라고 한다. 유비타 관계자들은 긴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대학이 u-City 관련 연구를 주도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유비타가 출범한지 얼마 안 되어 이처럼 중요한 국제워크숍을 주최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장을 비롯한 관련 교수들과 사무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유비타는 현재 다양한 IT기술과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유비타가 세계적인 연구소로 성장하도록 대학본부는 물론이고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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