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상인 기자 |
현재 해킹과 바이러스는 준비성 증가와 해커간의 조직력 증대 등으로 추적이 어려워지고 사이버 테러로 변모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상도 좀더 대규모․국제화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현재 15초면 전세계의 컴퓨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이 시간은 점점 단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해킹의 몇몇 유형을 설명한 뒤, “해킹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점점 증가되고 있다”며 바이러스․해킹 피해를 당하지 않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교수는 바이러스 와 해킹 예방을 위해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열람을 하지 말 것, △불온 사이트 열람을 하지 말 것, △바이러스 백신의 설치와 주기적인 업데이트 등을 꼽았다. 또한 ”비밀번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누구에게도 비밀 번호를 가르쳐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업도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둬야 피해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백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정보보호의 기술은 계속 발전하기 때문에 대학생부터 정보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며 “패치만 잘 설치해도 바이러스의 90%는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참석한 신언호(정보통신대•컴공3)군은 “컴퓨터에 관한 수업을 듣는데 이론적으로만 진행돼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며 “오늘 강연은 피해 사례 등을 실례로 제시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