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주제는 '숙연함'입니다. 벌써 1년이 다 가고 있습니다. 낮은 학점과 못딴 자격증 등 모든 것이 후회되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지금이 1년을 돌아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겨울 밤, 혼자서 진지하게 자기성찰 할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극: 신의 아그네스
장소: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일시: 2007년 12월 30일까지

"대체 어떤 신이 아그네스 같은 기적을 이세상으로 보내 처참히 짓밟히게 하는 겁니까?" 기적은 신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속에 존재한다!

도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지은이: 김혜자                                                                  
    출판사: 오래된미래
서로 죽고 죽이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숙연한 모습! 그 모습을 보면서 사람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 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느껴보자.

영화: 파이란
감독: 송해성
배우: 최민식, 장백지

‘인생막장’ 삼류건달 강재는 한국에 온 중국여성 파이란에게 위장결혼을 해준다. 이국땅에서 고생하던 파이란이 죽게 되자, 강재는 그녀의 장례를 치러주러 성찰의 여행을 떠나는데….

 

200자 원고지 5~6매 분량의 작품 감상문을 오는 12월 28일까지 kkpress@konkuk.ac.kr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드리고 원고는 광장면에 실리게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작품의 범위는 지금까지 문화 정봇대에 소개된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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