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로스쿨 예비인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환영하고 있다. 법과대 김영철 학장은 “로스쿨 예비인가를 받은 것으로도 우리대학이 5대 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로스쿨 예비인가를 받지 못한 대학에서는 교수, 학생 모두 난리가 났다”고 지적했다.

법인도 로스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인에서는 내년에 우리대학으로 전출하는 특별전입금으로 로스쿨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법인의 이윤상 예산계장은 “로스쿨은 우리대학 전체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대학의 요청대로 특별전입금을 주기로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향후 로스쿨 일정은 이렇다. 오는 4월까지 로스쿨의 전반적인 계획을 조정해 교육부에 제출한다, 8월에는 법학적성시험을 치르고 9월에는 로스쿨 최종인가발표가 난다. 그 후 내년 3월에는 로스쿨이 개원해 학생들이 입학하게 된다.

우리대학은 로스쿨 일정에 맞춰 로스쿨을 홍보해 내년 3월에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는, 로스쿨 입학 정원을 늘리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철 학장은 “현재 배정받은 40명은 너무 적다”며 “정원배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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