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벌 제군들에게 작전명령 ‘등록금 투쟁’을 선포한다. 우리는 ‘등록금 8.7% 인상’ 괴물과 싸우게 될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괴물은 너무나 거대하다. 괴물과 싸우는 데 두려움이나 불만의 말이 있음을 안다. 그러나 말은 단지 말에서 그칠 뿐, 직접 괴물과 맞서 싸워야한다. 지금 제군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등록금 인상과의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 나, 너,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임을 명심하고 함께 싸우는 牛公 제군이 되기를!

○…‘삼가 고문(門)의 명복을 빕니다.’ ‘숭례문’군의 제삿날, 비양심적 시민 고양이군이 나타나 엄숙함을 깼는데….
고양이군을 유혹한 것은 제사상의 ‘기왓장’ 생선. 이는 ‘숭례문’군이 생전에 남긴 것. 고양이군은 유품이 거쳐 온 세월에 고가의 값을 기대했고 결국 인터넷 경매에 내놓고 마는데…. 죽음보다 더 맘 아픈 유품의 상업적 이용.
고양이군,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많군요. 대한민국 국보 1호 소실을 더 부끄럽게 만들지 맙시다!

○…오늘은 학기 초마다 기다려온 ‘건국사랑장학금’ 색종이 출시날이에요. 牛公은 기대 가득히, 신청서 들고 기다렸죠.
牛公의 목표는 색종이를 받아 ‘등록금’학을 만드는 것. 하지만 아무런 공지 없이 愚官이 색종이 출시량을 반으로 확 줄여버렸어요! 색종이가 아까웠었나요? 그 바람에 완성된 학은 목표의 반쪽짜리에 불과했죠.
愚官, 적어도 사전에 장학금 금액 변경 공지를 했었어야지. 牛公의 혼란이 커지잖아~

○…<도서관 열람실> 놀이동산에 놀러간 유학생牛公. 즐겁게 열람실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 기대에 부풀었죠.
하지만 주위에 온통 한국어뿐인 놀이기구 이용방법!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牛公은 실망 가득. 이때 나타난 친절한 도자위아저씨, 놀이동산에 중국어, 영어 이용수칙 게시판을 세웠답니다. 유학생牛公도 놀이동산을 잘 이용할 수 있어요.
도서관 열람실은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곳! 중국어, 영어로 된 도서관 이용수칙과 함께 유학생들도 열심히 공부~!

○…으앙으앙~ 장안벌 아파트에 사는 막내 牛公. 집에서 친구들과 모일 곳이 부족하다며 엉엉~
愚官 엄마는 연구하는 교수 누나의 방이 더 중요하다며 牛公에게는 방을 안 주려고 하는데…. 확장공사 덕에 집은 넓어졌지만, 점점 자라나는 누나 때문에 막내가 지낼 곳은 여전히 좁다고.
愚官! 학생공간을 존중한다 말하면서 과방과 동아리방은 왜 잘 안 주는 거야? 牛公의 자치공간을 확실히 보장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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