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안습
눈 안(眼)에 습기 습(濕)을 합친 단어로 말 그대로 안구에 습기가 찬다는 뜻이다. 즉, 눈물이 난다는 뜻으로 주로 슬프거나 안타까움, 불쌍함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ㆍ캐안습
개와 안습의 합성어로 ‘정말 좋지 않다’를 뜻하는 개에 안습을 붙여 정말 슬프거나 안타까움, 불쌍함을 나타낼 수 있다.

ㆍ듣보잡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는 뜻으로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 까페 '훌리건 천국'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다. 보통 상대방을 무시할 때 많이 쓰이나,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귀여운(?) 애칭으로도 사용된다.

ㆍ예문
유나 : 나 이번에 완전 학점 못 받았어. 고작 4.47이라고! 4.47! 뭐야 이게, 진짜 안습이야. 이래서 어떻게 고개를 들고 다니지? 우리 엄마 친구 아들은 이번에도 4.5던데.
도니 : 이런 듣보잡이 있나. 난 고작 2.03이라고... 좀만 잘못했으면 학고야 임마!
유나 : 이 캐안습 녀석. 공부 좀 하지 그랬어. 미안하다 친구야, 앞으론 네 앞에서 학점타령 안할게. 흑흑.
도니 : 아니야. 괜찮아, 내가 못한 거니까... 다음에 좀 더 열심히 하지 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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