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2008년의 주인공, 08학번 신입생들에게[교수 시론]
건대신문사 | 승인 2008.03.17 00:00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함께 장안벌이 싱그러운 활기로 넘쳐흐르고 있다. 기나긴 입시지옥을 뚫고, 새로운 명문사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건국대학교의 가족이 된 08학번 신입생들 덕분이다. 티 없이 맑은 하늘 아래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하며 교정을 활보하는 이 젊음들은 말 그대로 꽃보다 아름답다. 08학번들의 입학을 열렬하게 축하하면서 몇 가지 당부를 하려고 한다.

대부분 대학입학과 함께 성인이 된다는 점에서 신입생 기간의 핵심은 인생설계라고 말할 수 있다. 정보화와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지난 세대들은 꿈도 꾸지 못할 ‘신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의 말처럼 세상은 더욱 더 넓어지고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신세계는 세상만사가 그러하듯이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학과와 우리대학 내부에서의 경쟁은 물론이고 다른 대학들 더 나아가서 세계의 유명 대학들과 경쟁을 해서 이겨야 한다. 이러한 경쟁력 제고는 5대 명문사학이라는 우리대학의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더구나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선진화로 개발도상국 시절의 고도성장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청년실업의 구조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신입생들이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의 인생을 치밀하게 설계해야 하는 이유이다. 전공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부단한 외국어 연마를 강력하게 권하는 바이다.

사회와 역사에 대한 진취적인 의식과 자세 역시 대학생에게 요구되는 필요불가결한 조건이다. 대학생은 미래의 우리 사회와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해야 하므로, 오늘날의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추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요즈음 대학생들의 지나친 개인주의는 경계와 극복의 대상이다. 선배 또는 동료들과의 열린 대화, 바람직한 동아리 활동 그리고 폭넓은 독서와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에 걸맞은 세계관과 책임감(노블레스 오블리주)을 길러야 할 것이다.

2008년 장안벌의 주인공 08학번 신입생들이여,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활짝 피어나서 우리대학,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라!

건대신문사  kkpress@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20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