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추천 특별전형 경쟁률 높아, 합격자는 다음달 31일 발표 예정

지난 3일부터 우리대학의 1학기 수시모집이 시작되었다. 이번 모집은 내일 늦은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받으며 학교장추천, 고교우수졸업생, 실업계고교출신자, 국제화특기생, 벤처기업경영자, 소녀소년가장 특별전형 등이 실시된다. 작년까지 실시됐던 학교장·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은 올 1학기에는 학교장추천, 2학기에는 담임교사 추천전형으로 분리됐다.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에서는 지난 7일 늦은 12시 기준으로 전체 126명 모집에 3109명이 지원해 24.67: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문과대학 인문학부가 16명 모집에 841명이 지원해 52.56: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이과대학 자연과학부도 10명 모집에 334명이 지원해 33.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축산대학 동물생명과학부는 9.78: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의대는 수시모집을 하지 않으며 사범대는 학교장추천 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고교우수졸업생 특별전형은 56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해 0.27: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문화대학 의상·텍스타일학부만이 2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1.50:1의 경쟁률을 기록할 뿐 나머지 학부는 아직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국제화특기생 특별전형은 3.40:1, 소년소녀가장 특별전형은 12.5:1, 실업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은 5.80: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벤처기업경영자 특별전형에는 아직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입학처 김재경 주임은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의 경쟁률이 의외로 높다”며 “학생들은 학교장·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이 분리된 것을 상기하고 2학기에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시모집의 합격자는 오는 7월 31일 발표하며 1차 등록은 8월 21일부터 2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onk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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