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에서 운동하는 주민들은 그저 땅만 밟는 것 뿐인데 캠퍼스 내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들 중에 학교 시설물을 훼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으니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채점승(48)씨

현재 우리대학 도서관은 우리 학생들이 쓰기에도 부족한데, 지역주민까지 도서관을 이용한다면 도서관의 자리부족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본다. 또한 면학분위기가 상당히 저해돼 재학생에게 많은 피해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으나 우리대학 도서관만큼은 재학생들에게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경진(디문대·소비자주3)

대학은 일정부분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 캠퍼스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학분위기를 지역주민들이 저해한다는 우려도 있는데 우리대학 풍물패의 풍물하는 소리와 족구, 농구하는 학생들이 주민들 보다 더 시끄러운 것 같다.                                -여진 (정치대·행정4)

학생들 수업이 없는 주말에 지역주민들에게 캠퍼스를 개방하는 건 찬성이다. 하지만 평일 강의시간 중에 지역주민이나 근처 중·고등학생들에게 캠퍼스를 개방해 수업에 지장 있을 정도로 면학분위기가 저해될 경우는 학교 측에서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재년 (교양학부1)

 광진구에는 전자도서관이 있지만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하기 불편하다. 그래서 가까운 상허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은데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지 않는 것 같다. 학교 도서관을 개방한다면 인근지역 주민이 쉽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 문화적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대학은 재학생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김정민(40)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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