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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건희 속으로
최경진(문과대ㆍEU문화3) | 승인 2008.05.13 00:00

홍보도우미는 나의 어깨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나를 빛나게 해준 고마운 친구이다.
대학 새내기 시절, 이런 저런 동아리에 기웃거리다가 친구의 소개로 홍보도우미를 알게 되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서류전형과 면접의 선발과정을 거쳐 건국대학교의 홍보도우미에 뽑히게 되었다. 벌써 3년차에 진입한 나의 대학생활은 ‘건우 건희’ 라는 한 단어로 추억되고 있고 그 추억들은 설렘과 젊음, 열정, 사랑들로 색칠되어 있다.

우리는 봉사도우미다. 때문에 학교의 주요행사가 있을 때, 학교를 홍보하기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한다. 중고생들을 위한 대학 탐방, 각종 촬영(방송사, 홍보 동영상 등등), 교우회 취임식 등 학교 행사 안내도우미, 정기적인 전국연합 홍보대사 모임을 갖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때론 목장갑을 끼고 킥킥 수다를 떨며 우편물들을 분류하기도 한다.)

우리는 지난 학기 때 학교 홍보동영상을 찍었다. 난생 처음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연기’라는 것을 해보았다. 홍보도우미가 아니었다면 이런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었을까?

좀 더 나은 모습을 위해 항상 연습하고 머리를 맞대고 매주 회의를 하며 나는 어느새 정말 학교를 사랑하는 한 학생이 되어 있었다.

이런 ‘일’들을 뒤로 하고 내 추억 속에는 ‘사람’이 남아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나는 ‘진국’인 동기들을 만났다. 우리들은 만나기만 하면 밤을 꼴딱 새우며 젊음을 불태우기 일쑤였다. 10명이 3평 남짓한 노래방에 들어가 2시간동안 쉬지 않고 원더걸스와 빅뱅을 능가하는 춤을 춰댔다는 게 상상이나 가는가?

이런 사람 냄새나는 것들이 바로 내가 홍보도우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는 다른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목적이 있다. 때문에 소통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간절하다.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봉사도우미라는 이유로 ‘동방’같은 우리들의 공간은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자체 내의 소통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과의 소통, 대외적인 소통을 통해 진정한 ‘건국대학교 홍보’를 하고 싶다. 2년의 봉사기간을 마치고 명예도우미가 된 나의 작은 바람은 후배들에게 유(有)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언젠간 이 바람이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홍보도우미 파이팅이다. 사랑해!

홍보도우미 싸이클럽   http://club.cyworld.com/konheekonwoo
홍보도우미 홈페이지   http://www.konkuk.ac.kr/webzine/index2.html

최경진(문과대ㆍEU문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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