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심도있는 지식얻는 기회

우리대학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약 35개의 분야별 연구소가 대학부설 연구소, 특수 연구소, 특성화 연구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다양한 연구소들이 각 분야에 맞는 연구와 학회 활동을 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법규범에 관한 이론과 그 실천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법학연구소에서 ‘독점규제법의 역외적용’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법률문화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로 설립된 법학연구소는 연구주제에 맞추어 학회지를 발간하고, 매년 한 번의 정기 학술회의를 주최한다. 올해 특별히 세 번의 강연회를 준비한 법학연구소는 지난 5월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개최한 ‘사회통합과 평등권’이라는 주제의 학술강연회에 이어 ‘독점규제법의 역외적용’에 대한 두 번째 학술강연회를 지난 21일 종합강의동 원격강의실(102호)에서 열었다.

이번 국제학술강연회에서는 고동원(법과대·법) 교수와 독일의 함부르크대학 Jurgen Basedow(막스 플랑크 외국법 및 국제사법 연구소 소장)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고동원 교수는 경제법의 하나인 독점규제법이 국내에서 어떻게 역외적용 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한 반면, Jurgen Basedow 교수는 국외에서의 역외적용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오는 10월 31일 법학연구소 산하의 브레인코리아(BK21)팀과 올해의 마지막 학술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광동(일반대학원·석사 4학기)군은 “학술강연회는 법학연구소에서 연구한 활동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고 말하며 “법과 제도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심도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법은 우리 삶에 중요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 학생들이 연구소의 학술강연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일은 조금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연구 활동을 하는 교수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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