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 양성 위해 사범대와 협력중”

▲ © 한영훈 기자
교사는 담당교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동시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그 내용을 잘 전달해야 한다. 그런 만큼 현장에서의 요구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교직과정을 수료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 우리학교는 이러한 측면에서 부속중학교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부속중학교의 최순화 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범대와의 교류를 통해 얻는 장점은?

사대생들에게는 실전에서 좀더 나은 교사로 평가받기 위한 발판을 닦는 과정이 되고, 중학교 학생들은 학습이나 방과 후 활동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학부모 회의 때 부모님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주로 어떠한 형태의 교류가 이루어지나?

음악교육과 학생들의 사물놀이 가르치기, 사범대의 학습교구를 빌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수학교육과 학생들의 부진아 학습지도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합창대회 및 체육대회 지도, 수학교과의 부진아 지도에서 영재교육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준비중이다.

△우리대학과 타대학의 사범대 교육과정을 비교해 본다면?

타대학과 마찬가지로 행해지는 교생실습뿐만 아니라 현장참관 실습이나 사회봉사교과 등 교육과정으로서 이미 안정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현직교사들이 방문, 현장에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를 해주기도 한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현직 교사와 사범대 교수진 사이의 학문적 교류도 진행되고 있어 사대생들에게 폭넓고 깊은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타대학에 비해 부속학교와의 교류가 활발한 이유는?

사대 교수들이 교육활동에 따라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참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류가 이루어지는 부분에 대한 끊임없는 평가회의를 통해 수정, 보완하고 있어 튼튼한 기반 위에서 교류가 강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