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1일까지 ‘한맘축전’

오늘부터 29일까지 제20대 리버스 동아리 연합회(회장=박병관, 망치) 주관으로 ‘한맘축전’이 열린다. ‘한맘축전’은 동아리 특성에 맞는 공연 및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는 동아리 축제로 매년 2학기에 열리는데, 올해는 ‘범 건국인의 날’과 같은 날짜에 열리게 됐다.

‘진상회’의 사진전과 ‘공간미’의 전시회가 학생회관(아래 학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오늘부터 29일까지 열리고, 내일은 무술동아리 ‘본때’의 무술시범이 학관 앞 광장에서 늦은 12시와 늦은 6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내일 삼각지에서 늦은 4시부터 6시까지 노래동아리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늦은 6시부터 8시까지는 힙합동아리 ‘워너 패밀리’의 정기공연이 있다.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목공예 동아리 ‘목방’의 전시회가 학관 2층에서, 30·31일 양일간 ‘우주탐구회’의 천문 사진전이 건대입구 역 내부에서 각각 열린다. 박병관 회장은 “올해 한맘축전은 각 동아리 특성에 맞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며 “동아리연합회 중앙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최소한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때 마다 가장 큰 인기를 누려왔던 일감호 보트타기는 추운 날씨와 주위 여건상 취소됐다.

한편, 지난 9일 2003년도 하반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아래 전동대회)가 늦은 6시 학관 중강당에서 전체 대의원 70명 중 과반수 이상인 56명의 참석으로 성사됐다. 이날 전동대회에서는 △2003년도 1학기 사업평가 및 결산안 심의 △2003년도 2학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인준 △한맘축전 기획안 및 기획단 구성 논의 △제2학관 건립 그리고 동아리의 입장 △동아리 활동공간 절대부족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마지막 안건인 활동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 논의하던 중 침체에 빠진 일부 중앙 동아리의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동연은 “동연의 독단적인 진행은 옳지 않으므로 학우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동연이 취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설정하고 내년 전동대회에서 그에 대한 회칙 개정안을 심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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