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산업체로부터 5년간 70억원 수주

우리대학 동물생명과학대학 강창원(동생대ㆍ동물생산환경) 교수를 팀장으로 하는 ‘닭 수출 연구 사업단’이 농산품 수출연구 사업단으로 선정되었다. 농산품 수출연구 사업단은 정부가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일류 수출품목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닭 수출 연구 사업단’은 5년에 걸쳐 정부와 산업체로부터 연간 14억, 총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 © 홍보팀
농산품 수출연구 사업단은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새 동력을 확보하여,  국제 통상환경의 변화 속에서 위기에 빠진 우리 농업을 구출할 목적으로 조직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이 유망한 13개 농산품을 선정하여 이들을 세계 일류 수출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창원 교수는 “우리대학에 이 분야에 능통한 교수들이 많이 있고, 그동안의 실적과 여건,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따 농산물 수출연구 사업단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닭 수출 연구 사업단’은 2013년 연간 1억불 수출이라는 목표 아래, 닭에 관련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닭과 닭고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를 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개척이 유망한 신선닭고기, 계육부산물 등도 연구하며, 종계와 삼계탕과 같은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고품질ㆍ고부가가치 계육제품의 해외수출 방안 또한 모색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전략 및 유통시스템, 질병예방, 포장, 고품질 계육과 가공품 기술 개발 등 4개의 핵심과제를 정하고 타 대학과 국가연구기관, 산업체 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창원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에 많은 연구비가 들어와 경쟁력이 강화되고, 학교 이미지가 올라갈 것이다”며 “대학원생들의 연구 참여를 통한 대학원 활성화와 학과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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