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

▲ © 이유나 기자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이른 11시 새천년관 지하 2층 우곡국제회의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로 2008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 수여식(아래 졸업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158명의 석사와 67명의 박사가 탄생했다.


이날 졸업식은 우리학교 대학원 교학부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되었으며, 곧이어 총장과 이사장 및 동문회장의 축사 그리고 학사보고와 학위수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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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총장은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여러분의 노고와 학부모님들의 지원에 대해 따뜻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고 진정한 리더로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김경희 이사장은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앞으로 이룩할 성취에 박수를 보낸다”며 “남다른 각오로 학교에 처음 들어왔던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넓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금메달의 금빛처럼 찬란한 날들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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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수 총동문회장은 “우리학교에서의 생활이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16만 건국가족의 힘을 믿고, 예기치 못한 일들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이겨내어 원대한 목표를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자”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베트남 호치민대 출신 기계설비 전공 석사 호탐탄씨가 석사학위 대표로 앞에 나와 졸업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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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위를 받은 익명의 한 졸업자는 “인고의 세월을 꿋꿋이 견뎌낸 보람이 있다”며 졸업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또한 이동기(일반대학원ㆍ벤처전문기술학과)씨는 “가족들이 자랑스러워 해줘서 기분이 좋고,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가 되어 너무 기쁘다”며 졸업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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