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2회 ‘젊은 혈기 헌혈로 보답’ 행사가 열렸다. 우리대학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심대 옆에 차려진 부스에서 혈압을 재고 미리 준비된 5대의 버스에서 헌혈이 이루어지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와 더불어 학군단이 적극적인 참여에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총 960여명의 학우들이 헌혈을 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 헌혈을 한 송선민(법과대ㆍ법3)양은 “혈액이 부족한 이들에게 피를 나눠주는 것은 건강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도현(이과대ㆍ자연과학부1) 군은 “친구동생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 헌혈증이 없어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다시 그런 상황이 온다면 도움이 되고자 헌혈을 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곽철은(공과대ㆍ기계공4) 총학생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이번 행사가 학우들이 헌혈을 습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 헌혈 전에 혈압을 재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학우들. ⓒ안상호 기자

   
▲ 불끈 쥔 손에서 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안상호 기자
   
▲ 살살 찔러주세요~. ⓒ안상호 기자
   
▲ 헌혈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학우들. ⓒ 안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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