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늦은 5시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아래 음교과)가 주최하는 ‘건국대학교 추계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추계음악회는 음교과가 매년 가을에 여는 음악회로, 봄에 열리는 춘계음악회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다른 대학 음악과 학생들보다 우리대학 음교과 학우들은 연주회 기회가 적다. 그렇기 때문에 춘ㆍ추계음악회는 음교과 학우들이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의 춘계음악회가 음교과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이번 추계음악회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 양태훈 기자 |
한편 이번 추계음악회는 하루 전에 이르러서야 홍보가 이뤄졌다. 관객들도 주로 음교과 학우들과 지인들에 그쳤다. 관객들도 음악회 시간을 제대로 알지 못해 6시가 되어서야 관객석을 채울 정도였다. 이승원양과 함께 첫 공연을 했던 정은지양은 “홍보가 제대로 안됐기 때문에 다른 학우들이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건대신문사 제 50기 문화부장 이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