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대 축제, 가요제와 프리마켓 진행

지난 7일 미래의 예술인들이 모여 축제를 열었다. 낮 12시 예술문화대학(아래 예문대) 앞 광장에서 프리마켓이 열렸고, 늦은 7시 예문대 지하 1층 시네마테크에서는 제4회 예문대 가요제가 진행됐다.

총8팀이 참가한 예문대 가요제는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다양한 끼를 자랑하는 학우들이 참가하여 2시간 동안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또한 지난해 예문대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산과 히든’과 홍대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는 우리대학 한진희(예문대ㆍ커뮤니디자인) 학우, 예문대 밴드 ‘꽈르트방’이 초대가수로 출연하여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유창현(산업디자인2), 현지윤(현대미술3), 김민정(커뮤니디자인2) 학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 명의 학우는 “한 달 전부터 연습했는데, 최우수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학과의 동기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가요제를 지켜본 전보라(영상3) 학우는 “좁은 무대와 부족한 장치가 조금 아쉬웠다”며 “하지만 참가자와 초대가수 모두 노래를 잘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예문대 앞 광장에선 개인이 만든 예술품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렸다. 예문대 학우들은 직접 제작한 노트, 악세사리, 의류 등을 선보여서 지나가는 시민과 학우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프리마켓을 기획한 예문대 정보현(금속공예3) 부학생회장은 “홍대에서 시작된 프리마켓을 우리대학에서도 정기적으로 이어가려고 한다”며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물건을 만들어 판매했는데 학우들의 반응도 좋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한 예문대 양태원(커뮤니디자인3) 학생회장은 “축제를 통해 예문대 학우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려고 노력했다”며 “항상 준비가 부족하지만, 즐겁게 지켜봐준 예문대 학우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