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 유현제 기자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우리대학 상허기념도서관이 도서관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강연, 연주회, 시상식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문화행사의 첫 날인 19일에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김기덕(문과대ㆍ사학)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김기덕 교수는 ‘헬멧교수-발상의 전환’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역사적으로 발상의 전환에 성공한 사례들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도서관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작은 별 모음집’, ‘마술피리 서곡’ 등의 클래식 곡들이 우리대학 사범대 음악교육과 목관 5중주의 연주 아래 도서관에 은은하게 울려 펴졌다. 바순을 연주한 민지은(사범대ㆍ음교4) 학우는 “우리가 연주한 악기들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연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독후감 공모 시상식과 최다 대출상 시상식이 열렸다. 임지선(동생명대ㆍ동물생명과학부1) 학우가 <르 클레지오의 혁명>을 주제로 한 독후감으로 독후감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성’을 받았다.

최다 대출 부문에서는 손태호(문과대ㆍ국제어문학부1) 학우, 이율화(대학원ㆍ산업디자인전공)씨, 김택호 쿨하우스 관장이 ‘성’으로 선정됐다. 도서관에서 총 279권을 빌린 손태호 학우는 “좋아하는 책을 빌려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많은 학우들이 책을 빌려 보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현제 기자
이번 문화행사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도서교환, 추천도서목록 전시, 티메카코리아와 스칼라스코리아가 함께 한 우수도서 전시회, 사진전시회 및 분재전시 등이 열렸다. 도서교환 행사를 진행한 손승재(경영대ㆍ경영3) 학우는 “학우들이 싼 값에 필요한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 수익금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행사의 목적을 설명했다.

박승언 상허기념도서관 관장은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지식보관의 장소에서 대학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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