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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총학생회 정책 공청회 전문총학생회 후보 <위기탈출> 선거운동본부 공청회
건대신문사 | 승인 2008.11.25 15:47

총학생회(아래 총학) 공청회
<위기탈출> 선본
정: 하인준(정치대ㆍ정외3)
부: 이소정(문과대ㆍ국문3)


사회자 질문

1. 선본명 <위기탈출>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정 :
현대사회는 세계적으로 금융위기와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건국대학교 내에서도 학생사회가 개인화되고 파편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교도 학생들과의 소통 없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와 학교가 위기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위기들을 우리 총학생회와 함께 헤쳐 나가자는 의미로 위기탈출이라고 이름 지었다.

2.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부 : 정책 자료집이나 리플렛의 제 약력을 살펴보시면 학생회 활동이 거의 없는 걸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회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학생회가 기존에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문과대에서 두 개의 과가 폐과가 확정되고 나서야 내가 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학생들과 소통이 없는 일방적인 행정을 하는 학교 측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모아서 뜻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학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재가 없다고 한탄하지 말고 나 스스로 학우 분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부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기본 질문

3. 총학생회 후보로서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나?
정 : 만 4천 학우들 중 그들을 많이 만나고 가장 낮은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의견을 많이 반영하기 위해서는 총학생회실에 권위적으로 앉아있기 보다는 직접 발로 뛰는 사람이 총학생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 : 각기 다른 다양한 생각을 가진 학우들의 생각을 조율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상충되는 의견을 가지는 학우들을 만나게 되는 일이 많이 생길 텐데 한 쪽 의견에 편중되지 않고 ??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총학생회 후보로서 가져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4. 총학생회의 역할과 위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부 : 총학생회는 만 4천 건대학우들을 대표하는 대의기구이다. 이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투표로 이루어지는 자주적이고 자치적인 조직이다. 현재 한국 사회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 중 대학생, 청년들 문제는 심각하다. 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학우들을 대표해서 전 사회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학내문제들을 총학생회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총학생회의 역할과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학우질문) 교내 동아리문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 : 학내의 동아리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5. 지난 <신 건대입구> 총학에 대해 평가한다면?
정: 3월에 당선됐다는 태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결산평의회를 여는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사회문제에는 무관심했고, 학우들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일방적인 소통으로 끝나고 말았다.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다가오게 하는 데 실패했다.

6. 공약집에서 촛불을 강조하며 마무리 한 부분이 눈에 띤다. <신 건대입구> 총학은 사회문제보다는 학내문제에 집중하는 경향이었는데 총학에서 공약으로 사회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부:
사회문제와 학내문제는 괴리돼있지 않다. 사회문제가 바뀌어야 학내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등록금 동결 문제도 뜻을 같이 하는 다른 학교나 시민단체와 함께 행동해서 정부의 등록금 정책 자체를 바꾸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여러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강조한 것에 대해 진보적 성향이 강하다고 걱정하기도 하는데 그런 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사회에 관심을 갖는 모든 목적이 우리대학 학우들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

공약 및 기타 질문

등록금 부문


7. 무턱대고 등록금 환원을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본부를 설득해 등록금을 환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말해 달라.
정: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장의 방법은 11월에 총학을 세우는 것이다. 지난 2년 간 3월에 총학이 세워지면서 1, 2월에는 대학본부의 일방적 등록금 협상에 무기력했다. 3월에 총학이 건설된다면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11월에 총학이 당선되고 이후에 등록금 협의회에서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등록금 이월금은 우리가 조사한 것으로는 460억에 달한다. 얼마 전까지 학교 홍보처에서는 360억 원의 수익금을 올렸다고 알렸다. 하지만 정작 (이 돈은) 학우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지 않다. 등록금 문제는 전 사회적으로 일정 수준의 등록금을 받아야 한다는 합의가 있어야 하고, 대정부적 투쟁을 통해 이를 이끌어내야 한다. 당선된다면 11월, 12월, 3월, 4월, 5월에 걸쳐 전 학교, 사회적으로 연대해서 앞에서는 대학본부에 요구하고, 뒤에서는 대정부적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8. 이전까지의 총학나 지난 겨울의 비상대책위원회도 등록금 동결, 아니면 1%라도 인상률을 낮추기 위해 무던히도 투쟁했지만 결국 목적을 달성해내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나?
정: 겨울에 총학이 있고, 없고는 확실히 다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겨우 3개월을 보고 활동하지만 총학은 1년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개나리 투쟁이 아니라 1년 내내 등록금 동결의 의지를 가질 수 있으므로 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9. 지금까지의 단식, 촛불집회, 삭발과 같은 투쟁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나?
정: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등록금 투쟁은 학내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학우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대정부적으로 국회에 국정감사를 요청하는 작업이 선행되지 않았으므로 (투쟁이) 학내에서 그친 것이다. 전 사회적 여론이 활성화 된다면 학내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10. 자료집을 보니 460억이라는 금액은 2007년 자료를 인용했다. 그렇다면 올해 2월까지 집계된 적립금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는가?
정: 올해 예결산 자료가 (정보공시사이트에) 게재돼있지 않아 2007년 자료를 인용했다.

11. 등록금 판옵티콘 공약은 등록금 협의회를 겨냥한 일시적인 것인가? 아니면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인가?
부: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다. 총학이 대학본부의 예산운영실패를 감시하기 위한 기구라고 보면 된다. 4월 중으로 등록금 판옵티콘이 구성되면 감사업체 및 공인회계사를 섭외하여 대학본부의 예산내역을 감시할 것이다. 시민단체와 연계해 이월적립금 문제를 이슈화 할 것이다. 이를 종합해 10월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국정감사에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12. 로스쿨로 인해 법대의 위상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자율전공학부 120명의 학생들의 학교 생활은 총학이 도와줘야 될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정: 지금까지 자율전공학부 학생회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협의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들을 정확히 짚어내고, 일단 올해에 자율전공학부의 신입생을 받는다면 따로 OT를 진행한다든지 총학 차원에서 책임질 것이다.

수업 부문

13. 커리큘럼 개편에 대한 공약이 있는데, 학우들이 커리큘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불편함이 있다고 판단했나?
부: 지금의 강의평가는 하지 않으면 출석이 인정되지 않는다. 대학본부에 강의평가를 공개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현재의 강의평가는 학우들은 못보고 교수와 대학본부만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학우들은 자신이 들은 강의에 대한 평가를 알 권리가 있다. 총학 이름으로 강의평가를 일괄적으로 받을 것이다. 그리고 학기 초에 커리큘럼개편위원회 혹은 좋은수업만들기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과 학생회와 연계해 강의평가를 분석한 후 해당학과 학우들에게 공개할 것이다.

14. 공학인증의 강제 아닌 강제로 원하는 과목을 듣지 못하거나, 소수학과에서 인원수를 이유로 다양한 강의를 듣지 못하는 데 대한 해결방안은?
정: 기존에 듣고 있던 수업들은 수업의 내용과 주제 평가를 통해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음 학기에는 더 좋은 질의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강의평가를 공개해서 학우들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다.

15. 학우들이 강의평가를 잘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소홀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정: 그렇다고 해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좋은 것도 있을 수 있고 나쁜 것도 있을 수 있다. 내가 소속된 정외과에서는 얼마 전 학생총회를 개최했고, 만장일치로 커리큘럼 개편에 동의한다는 의견안을 만들었다. 총학에서 주관하는 커리큘럼개편위원회를 구성한다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강의평가를 자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학과에 요청하고 학과에서 원한다면 함께 진행하고, 모든 학생들이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6. 커리큘럼 개편위원회에서 하는 여론조사를 하려면 선교, 지교, 전공, 전필 그리고 단과대 별로 세분화된 여론조사가 필요하다. 상당한 준비가 동반돼야 하는데 이렇게 광범위한 여론조사가 가능할 것인가?
정: 일단은 총학에서 과목별로, 단과대 별로 하나하나 조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강의평가를 공개하면 이런 부분이 자발적으로 명분화 될 것이다. 커리큘럼개편위원회나 좋은수업만들기위원회 구성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해서 자료를 분석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17. kkulife에서 이미 강의자료와 강의 후기 등을 축적, 교류하고 있다. 좋은 수업 홈페이지를 개설한다는 것이 kkulife와의 연계를 의미하는 것인가? 아니면 아예 새로운 홈페이지를 개설한다는 것인가? 그 구체적 계획을 말해 달라.
정: 3월이 시작되면 좋은수업만들기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학우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므로 공개적으로 구성원을 모집할 것이다. 학우들의 자발적 참여로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kkulife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kkulife의 축적된 자료를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면에서 적극적으로 연계할 의사가 있다. kkulife가 자료수집, 의견공유의 역할을 했다면 좋은수업만들기위원회는 평가, 분석, 및 개선방안을 이야기할 것이다.

학생회 부문

18.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투표율이 50%가 넘지 못해 선거가 무산됐고, 3월 재선거에서 총학이 세워지면서 짧은 임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학생회 위기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부: 사회 저변에서 대표자에게 갖는 불신이 큰 것도 총학 투표율이 낮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선거 때마다 투표를 해도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총학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고, 학생복지가 나아지는 것도 학우들이 알 수 없으므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당선된다면 정기적으로 학교 게시판에 총학의 사업진행과정을 각 단과대와 학생회관에 게시할 것이다. KU아고라에서 정책수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의사소통이 잘 되는 총학을 꾸릴 것이다.

19. 모바일 총투표를 실시하는 목적이 투표율을 상승시키는 데 있다면, 이러한 방법보다는 학우들의 투표에 대한 당위성을 심어주는 것이 더욱 근본적인 방법이 아닌가? 또한 본인이 투표하는 것인지 확인이 안 되고, 등록된 번호가 다를 경우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을 수 있다.
부: 모바일 총투표는 단순히 총학선거와 단과대 선거를 위한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공약들을 실천할 때 많은 학우들의 동의가 요구된다. 이런 동의를 투표소를 설치해서 수렴할 경우 참여도가 떨어질 것이다. 모바일 총투표를 의견수렴의 장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모바일 투표제는 학우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직접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것이다. 총학 사업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옛날에 대자보, 플랜카드 같은 것으로 선전했다면 요즘은 온라인 선전으로 충분히 의견수렴이 가능해졌다. 총학 선거뿐만 아니라 의견수렴을 통해 모바일 총 투표를 활용할 예정이다. 본인확인은 인증번호제로 해결할 수 있고, 핸드폰이 자기 것이 아니거나 번호가 등록이 되지 않은 사례는 절대다수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런 경우에는 기술적으로 보완하도록 추후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

20. KU아고라는 온라인에서 열리는 것인가?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것인가?
정: 온라인/오프라인의 개념 혼재해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학우들이 오프라인으로 모이기는 힘들다. 최근 몇 년간 전체 학생총회가 이뤄지지 않았고, 학생회가 총회를 개최하지도 않았다. 2008년 촛불정국에서 여타의 학교들이 총회를 개최하고, 광장에 모여 같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서울대 아크로폴리스에서는 2000명의 학우들이 모여 함께 얘기한 사례도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그러한 사례들을 총학이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중대한 사회문제나 학내문제를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총회를 개최할 것이다. 그에 비해 중요도가 조금 떨어져도 학내문제와 밀접한 문제는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21. 아고라는 공개적으로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런데 광우병 쇠고기 문제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이라면 다른 입장의 사람들은 참여할 수는 있어도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어렵지 않겠나? 오히려 기존에 총학이 지지하는 주장을 강화시키는 도구로 밖에 활동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정: 총학이 무조건 의제를 발의하는 게 아니다. 학우들의 신청이 온다면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논의의 장을 개최하겠다는 승인이 받을 것이다. 어떤 학우들이든 함께 얘기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논의를 거쳐서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22. KU아고라의 토론이 단순히 토론으로 끝나지 않고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정: 논의되는 것들을 단과대 게시판이나 온라인으로 공개할 것이다.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면 신문사나 시민단체와 연계해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학점 이월제 부문

23.. 공약집에 나와 있는 것만으로는 학점이월제에 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 계속해서 이월이 가능하고, 몇 학점이 이월되든 제한 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인가?
정: 학점이월제 공약은 이번 학생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실시하려는 공약 중 하나다. 학점이월제는 기간은 졸업할 때까지, 최대 이월학점은 6학점 이내, 한 학기 사용 학점은 3학점 내외로 할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대학본부와 협의가 돼야 한다. 지난번 <건대신문> 2면 기사에서 학생처와 많은 얘기를 통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른 학교 사례를 보면 중앙대는 작년 총학에서 요구해서 이번 년도부터 도입했다. 중앙대에서는 1년을 기준으로, 한 학기 학점이 남는다면 바로 다음 학기에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의 안이 있고 대학본부의 안이 있으므로 협의해 나갈 것이다. 확실하게는 버려지는 학점이 있다고, 1,2학점은 비율로 따지면 20만 원 이상이다. 이것은 우리의 교육권이고 우리의 등록금이다. 하지만 학교 당국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일부러 눈을 감고 모른 척한다. 총학에서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켜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학생복지 부문

24. 3층 통로 개방이 왜 안 되는 것인지 대학본부의 이유를 알고 있나?
정: 공약집을 내기 전에 도서관자치위원회를 만나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물었다. 사례를 말하자면 도서관에 카펫을 설치하겠다고 했고 학교에서 승인했는데 나중에 예산부족의 이유로 설치되지 않았다. 정말 많은 학우들이 원하는 일이었지만 대학본부는 이를 외면했다.

도서관 3층 통로를 개방하지 못하는 데에는 예산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도난방지를 위해서는 반납 인력이나 반납 설치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있다. 카펫 문제만 보더라도 대학본부는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들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예산을 투입해서 3층 통로를 개방하고 학우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의 공약이지만 도자위도 충분히 대학본부에 요구한 사항이다.

25. 도난방지를 위해 개가서고의 책을 열람실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차원에서, 또, 불에 타기 쉬운 자료실로부터 열람실을 떼어놓도록 규정된 소방법에 따른 것이라고 들었다. 3층 통로 개방을 하기 전에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겠나?
정:
하지만 학우들 사이에 개방을 원하는 여론이 많다면 대학본부와 협의해서 법에 저촉되지 않게 얘기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의지의 문제지 법의 문제가 아니다.

부: 3층 통로를 개방하는 것이 소방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아는 학우는 전무하다. 대학본부 측에서 그런 이유가 있음에도 공지하지 않은 것은 문제다.

사회참여 부문

26. 중대한 학내문제와 사회문제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 하나의 문제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다면 어떤 문제를 우선시 할 것인가?
정:
학내문제와 사회문제 중 어느 한 가지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질문을 이해할 수 없다. 문과대 학과폐지안은 학내에서는 우리대학의 비민주적 행정의 문제이자 나아가서는 전 사회적으로 학문에 대한 시장화가 가속화되고 인문학이 무너져 가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학내문제를 통해 풀어나가되 관련된 사회적 이슈도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이 학내문제와 사회문제를 동시에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학우질문) 학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예비노동자들인 학생으로서 학내 비정규직 문제를 두고 볼 수 없다.
정: 학내 비정규직들이 굉장히 많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기숙사에 살았을 때 관리아저씨가 하루 24시간을 근무했다. 이는 근로기준법에 위촉되는 것이다. 관리아저씨는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피해를 당하고 있었다. 청소부 아주머니들이나 학내에서 활동하는 비정규직에 대해 공론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부분들이 학내 총학 차원에서 학내에 이슈화되고 함께 참여하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지만 총학은 그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학교는 학생들만 사는 곳은 아니다. 우리를 위해 일해주시는 비정규직 분들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27. 총학은 모든 입장의 학우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공약집에 따르면, 특정 입장을 지지하는 성향이 뚜렷한데 그러한 입장에서 어떤 입장을 가진 학우이든 포용이 가능할 것인가?
부:
특정 상황이 정확이 어떤 건지 모르겠다. 정치적 입장이 문제될 수 없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 촛불 강조 때문에 지나치게 진보 학생회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촛불집회는 진보적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미국산 소고기,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것을 먹기 싫다는 소비자의 한 명 한 명이 모여 이뤄진 것이다. 정후보는 사회 전반적 사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지만 지금 말한 나의 경우는 학우들의 복지부분에 관심이 많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구분 같은 경우에는 총학이 왜 생겨났는지 생각하면 문제가 풀린다. 우리 선본이 갖는 사회적 관심, 타 학교와 연계된 모든 활동이 우리 학우들의 학교생활 개선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거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는 정치인과 우리를 동일화 시키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대학 학우들의 권익과 합치된다면 모든 목소리를 수용할 준비가 돼있다.

사회자 질문) 위기탈출 선본은 다음 주 투표에서 50%를 넘기기 위한 대책이 있나?
정: 어떤 학우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학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니 총학선거 3월에 하는 거 아니냐고 묻더라. 이정도로 2년 동안 3월에 선거가 치러지면서 학우들이 불편을 많이 겪었다. 1, 2월 생기는 일에 아무런 개입을 할 수 없는 등…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11월에 선거를 꼭 마무리 짓고 당선돼야 한다는 확신이 있다. 투표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선전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11월 총학이 있어야 하고, 진심이 통한다면 학우들이 투표장으로 많이 이동할 것이다.

부: 학생회가 나오지 않는 몇몇 단과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 문과대와 공대는 상당히 규모가 큼에도 선본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공대와 문과대는 학교 지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공대, 문과대 학우들은) 복지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단과대 학생회가 나오지 않는 소외된 단과대에 대해 총학 측면에서 관심을 갖고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거운동을 통해 해당 단과대 학우들에게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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