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건국인의 밤 지난 5일 성황리에 열려

2008년을 마무리하며 건국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08 건국인의 밤’이 열렸다. 지난 5일 늦은 6시 30분, 우리대학 동문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문회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동문들로 가득 찰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김종찬(상경대ㆍ무역(현 국제무역)21회) 동문이 매끄러운 진행을 자랑하며 ‘2008 건국인의 밤’ 1부 본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동문회기와 교기, 그리고 국기가 오명 총장과 정건수 총동문회장에게 전달됐다. 힘차게 깃발을 흔드는 두 사람을 포함한 모든 건국인들은 뜨거운 박수로 행사의 기쁨을 나눴다.

정건수 총동문회장은 참석한 동문들을 환영하며 “오늘 밤 한 해를 함께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자”며 “2009년 더 큰 전진을 위해 건국인이 하나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희 이사장은 건국인의 밤을 맞아 “모교 사랑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열리게 된 이 행사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대학은 World Class University(WCU) 6개 과제 선정, 로스쿨 유치, 재무건전성 3년 연속 트리플A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며 “동문들께서 학교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오명 총장 또한 “우리대학이 올해 이룬 성과가 대단하다”며 “WCU 과제 선정은 굉장한 일이고 우리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여준 쾌거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하는 건국대를 지켜봐달라”고 동문들에게 당부했다.

2부에서는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건국인상, 공로상, 특별공로상, 건국학술대상, 우수교직원상, 건국체육인상 등 여러 상들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자랑스러운 건국인상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진형(경영대ㆍ경영16회) 동문과 광주은행장 송기진(상경대ㆍ경제25회) 동문이 수상했다.

조진형 동문은 “40년 정도 지나서 이렇게 좋은 일로 모교를 방문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모교와 동문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기진 동문은 “졸업 후에도 항상 우리대학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큰 상을 받은 만큼 모교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3부에는 홍서범(동생명대ㆍ농공78회) 동문, 김민교(사범대ㆍ체교85회) 동문의 공연과 불문과 동문밴드 ‘발작’, 중앙동아리 ‘옥슨’과 ‘소리나래’, 그리고 퓨전국악 공연팀 ‘락’의 공연이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난 동문들의 흥을 돋웠다.

강추위에도 대성황을 이룬 ‘2008 건국인의 밤’은 늦은 9시가 넘어도 열기가 식지 않은 채 이어졌다.

   
▲ 건국인의 밤에 참석하기 위해 동문회관 로비를 가득메운 동문들. ⓒ 양태훈 기자

   
▲ 동문들이 안내 데스크에서 이름표를 받고 있다. ⓒ 양태훈 기자 

   
▲ 동문회관 로비에 비치된 건국인의 밤을 축하하는 화환. ⓒ 양태훈 기자.

   
▲ 동문회관 1층 로비는 많은 동문들로 북적였다. ⓒ 양태훈 기자

   
▲ '나는 건국인이다!' ⓒ 양태훈 기자

   
▲ 태극기와 교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학군단. ⓒ 양태훈 기자

   
▲ 교기를 흔드는 오명 총장(좌)과 정건수 총동문회장(우) ⓒ 양태훈 기자

   
▲ 축사 중인 오명 총장. ⓒ 양태훈 기자

   
▲ 축사 중인 김경희 이사장. ⓒ 양태훈 기자

   
▲ 축사 중인 정건수 총동문회장. ⓒ 양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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