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임시 전학대회 열려

2009년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아래 임시 전학대회)가 지난 1월 8일 늦은 3시, 상허연구관 424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임시 전학대회는 제적대의원 인원 110명 중 64명의 참석으로 성사됐다.

2009년 임시 전학대회에서는 △중앙운영위원회 결과 보고 △진짜 입학식 △전체 간부 수련회 △대학본부에 학생들과 대화에 임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 요청서 발송 △전체 학생대표자 각 단위 학자 요구안 통과 △총학생회 등록금 인하 운동 발의안 등이 논의됐다.

   
임시전학대회 전경 ⓒ박기훈 기자

이번 임시 전학대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된 안건은 총학생회 등록금 인하 운동 발의안이었다. 총학생회에서는 △학교 이월적립금 환수 △정부의 교육재정 확충 요구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등록금 인하 운동 발의안을 발제했다.

앞으로의 등록금 인하 운동의 방향을 놓고 많은 학생 대표자들은 등록금 인하 운동을 주장했다. 이수현(분자생명3) 생환대 학생회장은 “인하 운동을 기조로 넓게 내다보고 인하를 목표로 범국민적 지지를 얻어내자”고 주장했다. 오랜 논의 끝에 등록금 인하를 기조로 향후 등록금 운동을 진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등록금 인하 운동과 복지 투쟁을 함께 전개해 나가자는 안건이 참석 인원 60명 중 49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박기훈 기자

더불어 논의된 주요 안건은 전체학생대표자 각 단위 학자요구안이었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와 각 단과대에서는 대학본부에 대한 요구안들을 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에 제출했다.

전학대회 자리에서 학생 대표자들은 행정 처리 간소화, 학생 자치 공간 확보 등을 요구했다. 송동헌(비화랑ㆍ05)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은 “학교 측에서 강의실을 안 빌려 줘 소모임 활동이 힘들다”며 “학교 측에서 명확한 해답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인준(정치대ㆍ정외3)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인하 운동이 전체의 결심으로 통과된 만큼 2009년의 등록금 투쟁의 핵심 기조로 삼겠다”며 “향후 구체적으로 운동의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 비표를 들고 있는 학생대표자들. ⓒ 박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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