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늦은 4시경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5명의 용산철거민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2차 용산철거민 희생자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추모대회 참가자 들은 뉴타운 및 재개발사업 전면 중단, 철거용역업체 해체, 진압 책임자 처벌,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와 검찰을 규탄했다. 도심집회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은 청계광장으로 진입하는 모든 통로를 막았으며, 이로 인해 경찰과 대회 참가자 측 간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대회 2부에서는 추모 촛불 문화제와 함께 거리행진이 어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