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건대신문>이 교수ㆍ직원ㆍ학생 3주체의 화합을 이끌겠다는 내용이 1면에 나와 있는데, 정작 2면의 신년사에는 총장, 이사장, 총동문회장의 신년사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총학생회장 혹은 교수, 직원 대표자 분들의 글도 함께 담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대학보도 편입학 전형이 변화했다는 보도는 그 밖에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다뤘어야 했다. 공인영어성적이나 면접만으로 해당학과에 지식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수의과대 학우의 행정고시 합격기사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까지 인터뷰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성관철거기사는 쿨하우스에 입주할 수 있는 타과 학생의 할당 인원이 줄어드는 문제를 언급했어야 했다. 신설학과에 대한 기사는 내용 상 운영방향이 너무 추상적인 것 같다.

대학기획 심도 깊은 논의가 담긴 등록금기획이 적절한 시기에 나왔다. ‘등록금 동결’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등록금협의회를 거부하는 대학본부 측에 대한 일반 학우들의 생각이 실리지 않아서 아쉽다. 또한 마지막 기사에서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 같아 아쉬웠다. 기획 자체에서 ‘등록금 문제’를 대하는 학우들의 역할도 언급해줬다면 좋았을 것이다.

사회기획 학내 상업화 기획에서 상업화의 전반적인 문제, 그리고 다른 대학교의 사례를 다루는 등 구성이 좋았다. 하지만 해당 학교 관계자에게 학내상업화를 추진하는 이유를 듣지 못한 것이 아쉽다.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모두 듣는 객관적 관점에서, 학우들이 학내 상업화에 대해 대처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으면 어땠을까 한다.

여론 광고에서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 공고처럼 홈페이지에만 기재되는 정보들을 단신형태로 모아주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기고에서는 신입생과 교수님,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기고가 올라오길 바란다.

사진기획 일부 사진이 설명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아쉬웠으나, 전반적으로 장애우들의 문화접근에 대한 불편사항을 적절한 사진과 기사로 학우들에게 잘 알려준 것 같다. 다음엔 학내 장애우들의 불편사항을 기사로 다뤄도 괜찮을 것이다.

문화기획 문화정봇대에서 ‘탈모’라는 주제에 대해 다룬 것은 좋았으나, 너무 일반적인 사실을 해결책으로 언급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대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줬으면 한다. 기획에서는 어시스턴트들이 하는 활동을 시각자료로 정리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펜선’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모니터에는 강지민(경영대ㆍ경영3), 정병률(정치대ㆍ행정3), 이상민(정치대ㆍ부동산2) 학우가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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