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 이른 11시,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아래 로스쿨) 국제회의장에서 로스쿨 입학식이 열렸다. 김경희 이사장과 오명 총장을 비롯하여 우리대학 법조인동문회 박선주 회장 등 법조인 동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명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우리들의 목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며 “새로운 법학교육시스템인 로스쿨의 첫 입학생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업에 열심히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입학하는 로스쿨 신입생은 총 40명으로, 수석으로 합격한 신재연 학우가 대표로 나와 신입생 선서를 진행했다. 더불어 전임교수들을 소개하고 간략하게 우리대학 로스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이 끝나고 로스쿨 최윤희 원장은 “기존 법과대학의 사법시험을 위주로 한 교육에서 벗어나 법률적인 소양을 지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로스쿨의 설립취지”라며 “기초이론 교육은 물론 특수 분야 강의, 원어강의 등을 통해 입학생들을 설립취지에 어울리는 경쟁력 있는 실무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로스쿨 선발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재연 학우는 “로스쿨에 입학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며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물론이고 변호사가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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