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음교과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사업 2년 연속 선정

우리대학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가 ‘2009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사업(아래 장학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4월 13일부터 시작돼,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는 장학사업은 음악적 재능을 지녔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양질의 예술교육기회를 얻지 못하는 음악영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고자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2008년 첫 장학사업에 선정된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는 음악 콩쿠르 우승자와 예술계 중ㆍ고등학교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둬, 작년에 이어 장학사업에 단독 선정됐다. 더불어 작년에 비해 50% 늘어난 3억 원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60명이었던 선발인원을 75명까지 늘리게 됐다.

2009년 장학사업에서는 늘어난 15명의 인원으로 예비 영재 과정을 신설했다. 예비 영재 과정은 기존의 피아노, 성악, 작곡 등 일정한 부문에서 어느 정도 교육을 받고 두각을 나타낸 영재를 선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혀 음악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을 발굴하여 교육한다.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 최은식(사범대ㆍ음교) 원장은 “단순히 음악 영재를 육성하는 사업이 되진 않겠다”며 “음악 영재 교육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고 꿈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장학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사이의 음악 영재를 선발하여 교육한다. 모집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2인 이상) 월평균 소득액의 100% 미만 가정의 자녀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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