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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국제교류박람회를 참관하고
건대신문사 기자 | 승인 2009.03.30 17:20

우리대학은 이미 1990년에 어학연수원을 개원하고 1995년에 국제협력센터를 신설하고 2003년에 국제학사를 준공하는 등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해왔다. 이런 토대 위에서 오명 총장은 국제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국제협력센터를 확대하여 2007년 8월에 국제처를 출범시켰다. 우리대학의 명실상부한 국제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국제교류팀과 국제지원팀으로 구성된 국제처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우리대학의 국제화 수준 향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그 일환으로 14개 나라 37개 대학이 참가하여 현장에서 귀중한 유학정보를 직접 제공한 제1회 KU국제교류박람회는 크게 성황을 이루었다. 이용모 전임 처장을 비롯한 모든 국제처 직원들에게 뜨거운 치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국제처의 업무는 두 가지로 양분할 수 있다.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리대학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최상의 교육과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KU국제교류박람회에 의해 첫 번째 업무가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대학 최초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건국인들이 세계의 유명 대학들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

국제처의 두 번째 업무는 아직 성취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건대신문> 1217호에서 기획으로 다룬 것처럼, 장안벌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인프라는 부족한 점이 많다. 선우영 신임 국제처장이 지적했듯이, 아프리카 출신의 어린이들이 일본어로 대화하면서 일감호를 산책하는 것이 국제화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다. 날로 늘어가는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대학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한국어 교육, 수강, 주거, 친구관계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국제화는 이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사실에 비추어, 우리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국제처가 중심이 되어 언어교육원, 쿨하우스 등 유관 부서들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가동해야 한다. 동시에 구성원들 각자가 국제화 역량을 길러야 한다. 국제화는 거창한 것도 아니고 아주 먼 곳에 있지도 않다. 장안벌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길안내를 하는 것이 국제화의 첫걸음이다. 특히 학생들은 국제화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실력 배양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KU국제교류박람회를 계기로 건국가족 전체의 국제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

건대신문사 기자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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