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을 제거한 음원이 최근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게시판에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MR’은 Melody Recite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노래의 반주입니다. 각종 리듬악기, 합창, 화음이 MR의 구실을 하기 때문에 가수들의 가창력을 어느 정도 보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MR제거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가수들의 가창력도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신인 가수 태군은 라이브를 했다가, 말았다가 하는 MR제거 동영상이 퍼지면서 ‘선택형 라이브’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창력이 부족할 것이다’라는 편견을 받았던 일부 아이돌 가수들은 가창력이 뛰어나단 평가를 받게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