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환경문화운동단체 '고그린'

우리대학을 녹색으로 가꾸려는 운동이 시작됐다. 2008년 10월 28일부터 시작된 ‘고그린(GoGreen)이 그것이다. 고그린은 우리대학 학우 4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환경문화운동 단체로 지구온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그린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첫 번째 활동으로 ‘녹색보고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이면지를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운동이다. 고그린에서 활동 중인 박경균(공과대ㆍ환경공4)학우는 “전체학생 중 60%가 녹색보고서운동에 참여한다면 약 52만 장의 A4용지를 절약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열대우림을 보존하고 사막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그린은 녹색보고서운동의 일부로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학생회관 앞에서 녹색보고서운동의 참여를 장려하는 클립보드를 만들어 배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그린에 참여하는 김준기(환경공09졸)학우는 “고그린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한편 녹색보고서운동을 홍보하고 참여 서명을 받고 있다”며 “환경 친화적인 이면지 사용 홍보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더불어 고그린은 두 번째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E-savers’라는 활동으로 각 강의마다 한명의 E-saver를 임명하여 강의실 내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점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고그린은 학내 프린트 시스템을 이면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준기 학우는 “고그린은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며 “교수, 학생, 대학본부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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