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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을 위한 해외석학 강의 늘릴 것"WCU사업추진 허탁(공과대 신소재공ㆍ교수) 산학협력단장
이철호 기자 | 승인 2009.05.18 02:39

우리대학의 교수와 학우들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WCU(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하지만 앞서 보았듯이 WCU에는 촉박한 준비기간, 인문사회 분야의 부재, 해외 석학들이 우리대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등의 문제점과 의문이 없지 않다. 우리대학은 이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우리대학의 WCU 사업 추진을 맡은 허탁(공과대 신소재공ㆍ교수) 산학협력단장을 만나 이에 대한 대책을 들어 보았다.

△대학본부는 WCU 선정으로 지원되는 예산을 5년 동안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은 총 5년 간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대학은 해외 석학들을 초빙하여 공동연구를 하는 과제(3유형)들이 많이 선정되었다. 당연히 지원받은 연구비를 WCU 과제를 위해 쓰게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석학들을 위한 인건비,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와 기자재 비용, 실험도구를 사기 위한 소모비, 대학원생 장학금과 학부생 지원금 등으로 쓰게 될 예정이다.

△WCU 사업을 위한 준비 비용이 대학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전혀 지장이 없다. 우리는 WCU 사업 선정 이후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비용을 학교 예산이 아닌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연구비를 통해 마련한다. 오히려 1유형에 선정되면서 새 전공을 세울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대학원 정원이 40명 늘어난다.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이 증가해 대학 재정이 더 확충될 것이다. 또 대학원생 증원은 우리대학의 오랜 숙원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WCU 과제 선정을 위한 준비 기간이 너무 촉박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제출, 심사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우리대학은 다른 대학들에 비해 과제 선정 준비가 잘 된 편이었다. 예컨대 해외 석학의 경우 이전부터 우리는 이미 세계적 수준의 해외 석학들을 3분이나 모셔 왔다. 그래서 큰 무리는 없었다.

△WCU를 통해 초빙한 해외 석학들과의 연구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대학의 학우와 교수들이 얼마나 자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번 WCU를 통해 1유형에 6명, 3유형에 총 5명으로 총 11분의 해외 석학들이 우리대학에 오게 된다. 앞으로 우리대학의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일반 학생들에게 공개되는 해외 석학들의 강의를 많이 개설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각종 강의를 통해 해외 석학들을 자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교수님들의 강의를 자기 대학 강의실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행운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대학은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WCU 과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또 WCU 자체에 인문사회 분야가 너무 적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앞으로 인문사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어떤 계획을 지니고 있습니까?

-우리대학은 작년 교책연구원인 인문학연구원을 설립하고 교비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도 인문 계열의 교수들이 HK 사업(인문학 지원을 위한 국책지원사업)과 같은 외부 과제에 선정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치대에는 부동산도시연구원을 설립했다. 이런 방식으로 각 인문사회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산학협력단 자체적으로 교내 연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호 기자  bsky052@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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