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지난 13일 늦은 2시 종합강의동 1층 대강당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공과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와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강의는 축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 백여 명의 학우들이 특강을 듣기 위해 대강당을 찾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특강에서 이소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돼 러시아에서의 훈련을 거쳐 우주인으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학우들에게 말해 주었다. 더불어 이소연 박사는 “1명의 우주인을 배출하는 데 5000여 명의 기술자, 외교관, 의사, 심리학자들이 뒤에서 지원해준다”며 “과학과 다른 분야의 상호교류가 잘 이루어져야 우리나라가 과학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자신이 배우고 있는 학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에 큰 힘이 돼 줄 것”을 강조하며 학우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특강이 끝난 후 학우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김기범(공과대ㆍ항공우주3) 학우는 “우주에서의 생활 등을 비롯한 그 동안 우주인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며 “우주인 양성을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촉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 이번 이소연 박사 강연에는 우리대학 김우봉 부총장도 함께했다. ⓒ 안상호 기자
   
▲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설명하는 이소연 박사 ⓒ 안상호 기자
   
▲ 한마디 한마디 진심을 다해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 안상호 기자
   
▲ 강연에 열중하는 우리대학 학우들 ⓒ 안상호 기자
   
▲ 강연의 전경 모습 ⓒ 안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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