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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호 모니터
박기훈 기자 | 승인 2009.05.29 14:48

1면 4.30 전야제 관련 기사는 그동안 대자보로만 알 수 있던 사건의 개요를 잘 알 수 있게 해줬다. 그러나 대립하게 된 양측 관계자들의 정확한 이름이 나와 있지 않고, 우리학교에서 집회를 열려고 한 이유 등 더 심층적인 내용이 부족해 아쉬웠다.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 설립 기사는 우리 대학의 ‘어디에’ 설립되었는지 설명이 없었다는 것을 지적한다.

대학보도 홈페이지 개편 기사는 구성이나 전개는 좋았지만 부제가 기사 내용을 전반적으로 아우르지 못했다. 영문 홈페이지가 새로 개편된다는 사실과 함께 중국어, 스페인어 홈페이지가 선보인다는 내용이 기사에서 상당 부분 나왔지만, 부제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는 기사는 홈페이지 개편 기사와 병렬 배치를 했어도 좋았을 법 하다.

대학기획 WCU에 대한 간략한 정보만 있는 기사를 그 동안 봐왔는데, 이번 기획을 통해 자세한 정보와 문제점을 알 수 있었다. 기획기사와 인터뷰기사가 연계되어 구성된 점이 신선했다. 관계자와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 기획기사에서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야누스는 이전 호에 비해 내용이 와 닿지 않았다. 비유가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었고, 말만 어려워졌다.

사회기획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우리대학 학우뿐만 아니라 외부 인사들까지 인터뷰를 해서 좋았다. 하지만 과거에 표현의 자유를 남용한 경력이 있는 개그맨 황봉 씨는 객관적인 표현의 자유를 논하기에 적절한 취재원이 아닌 것 같다. 레이아웃 상에서는 인터뷰의 ‘작은 질문’들의 글씨가 너무 흐릿한 색이어서 가독성을 떨어뜨렸다.

문화기획 루저문화 기획은 주제가 참신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루저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루저문화를 찾아볼 수 있도록 실례를 보여줬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기사에 삽입된 삽화가 옛날 루저와 현재 루저의 비교를 보여주었는데, 오른쪽에 ‘현재’라는 언급이 빠진 것이다.

광장 지식의 시추선은 입덧의 과학적 원리를 알려줬지만, 문과 계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 아쉬움이 있었다. 다음부터는 각주 형태로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바란다. 일감호는 대학생으로서 꼭 인식해야할 내용을 짧지만 예리하게 지적해줬다.

취재 그 후 일반학우들이 관심을 갖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중요한 내용을 다뤘다. 타 대학과 우리 대학을 잘 비교했고 학생대표자들이 기획기사를 통해 선거시행세칙을 개정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박기훈 기자  gh30224@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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