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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편안, 밤길도 편안하게 해주는 노란색 조명
건대신문사 기자 | 승인 2009.06.11 19:11

학교

   

터널의 조명은 왜 노란색을 사용하는 것일까?

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가게 된 기훈이. 기훈이는 매일 지나가던 터널을 걸어가고 있다. 어두운 밤이 되니 주변은 깜깜하고 터널 안의 조명만 밝게 빛나고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 터널 천장을 바라보던 기훈이는 천장에 있는 노란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 하필이면 많고 많은 색깔 중에 노란색을 왜 조명 색깔로 쓰는지 궁금해지는 기훈이. 터널안의 조명 색깔은 왜 노란색일까?

터널 안에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나 안개 등의 입자 때문에 빛이 진행하다가 산란을 일으켜 멀리까지 가는 것을 방해받는다. 그리하여 빛을 멀리까지 보내려면 산란이 적게 일어나는 파장이 긴 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색깔 중 붉은색이 파장이 길기 때문에 다른 색에 비해 산란이 덜 일어나(산란이 일어나는 정도 : 보라색>파란색>녹색>노란색>빨간색) 더 멀리까지 전파되지만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붉은 빛 보다는 산란이 좀 더 일어나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노란 빛을 조명 색깔로 쓰는 것이다.

터널 천장에서 노란색을 띠며 빛나는 전구는 나트륨 기체가 방전을 할 때 발광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빛을 낸다. 나트륨 전구는 빛을 내는 효율이 다른 종류의 전구보다 효율이 높아서 전력소모가 적다고 한다.
기훈이는 오늘도 터널의 노란 조명 덕분에 안전하게 터널을 지나면서 터널 안의 조명 색깔이 빨간색이었다면 왠지 으시시했을거라는 상상을 했다. 여러 가지 색깔 중에서 노란색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진 오늘 밤, 기훈이는 내일은 학교에 갈 때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잠들었다.

건대신문사 기자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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