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주제로 제2회 국제심포지엄 개최

여러 나라의 학자들이 모여 ‘21세기 민족의 정체성과 통일서사’를 주제로 한반도의 통일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쏟아내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29일 법과대학 102호에서 우리대학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 주최 '제2회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통일에 대한 정치ㆍ사회ㆍ경제적 분석보다는, 우리 민족의 삶 속에 분단의 상처를 인문학적으로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개회사를 한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문과대ㆍ철학) 단장은 “통일과 인문학을 접목시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수고하신 연구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우봉 부총장은 “통일인문학이 모든 인문학 분야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우리대학 정운채(문과대ㆍ국문) 교수의 ‘민족 정체성과 통일서사’ 발표를 시작으로 총 4부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은 종합토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열린 학술대회였지만 중국 연변대학과 일본 와세다대학교,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교수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민 단장은 “교수 및 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이라 학부생들이 찾아오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학부생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강할 것”이라며 향후 심포지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 안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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