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미식축구부 레이징 불스 창단

지난 5월 27일 늦은 6시 학생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미식축구협회(아래 KAFA)에 정식 팀 등록을 한 우리대학 미식축구부 ‘레이징 불스(Raging bulls)’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에 참석한 KAFA 박경규 회장은 축사에서 “건국대는 1973년 미식축구부를 창단했지만 장비를 지원받지 못해 해체된 아픈 과거가 있다”며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장비지원을 해준 만큼 서울지역 타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날 KAFA는 미식축구장비 11세트, 서울미식축구협회는 10세트를 레이징 불스에 지원했다.

김인태 코치는 “서울에서 몇 년 안으로 순위권 내에 들고, 서울 4위까지 주어지는 전국대회 진출권 획득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레이징 불스는 체육 특기생이 아닌, 수업에 충실하면서 여가시간에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체육선수’로 팀이 구성된다. 오교민(경영대ㆍ경영2) 주장은 “작년 여름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지인들 3~4명으로 구성한 팀이 중앙동아리로 인정받고 협회에 팀 등록까지 해서 기쁘다”며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단식에는 KAFA 박경규 회장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김길수 회장, 류영수 학생복지처장, 김인태 코치, 주장 오교민 학우를 비롯한 선수들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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