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늦은 6시 산학협동관 223호에서 ‘문순C, 대학생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의 강연이 열렸다. 강연에서는 인간의 언어를 시작으로 현재의 언론문제인 미디어법까지 다양한 내용이 이야기됐다.

최문순 의원은 “인간은 생각하기에 존재하고, 생각의 수단은 말”이라며 “개개인의 말이 자기 자신을 의미하듯, 사람들의 말로 이루어진 언론은 곧 우리 사회”라고 말했다. 또 “대학생들이 미디어법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강연은 민주당 대학생 사업단 ‘가온’(아래 가온사업단)의 주최로 열렸다. 가온사업단 위원장 연세대학원 장경태(정치학ㆍ석사)씨는 “6월 임시국회에서 미디어법이 쟁점현안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학생이 미디어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통로조차 거의 없다”며 “강연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디어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강연에 참석한 김주원(정치대ㆍ정외4) 학우는 “현직 국회의원의 이야기를 통해 미디어법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강연하는 최문순 의원 ⓒ 안상호 기자
   
▲ 이날 강연은 미디어법에 국한되지 않고 대학생들에게 도움될만한 이야기들고 꾸려졌다. ⓒ 안상호 기자
   
▲ 대학생을 만난 문순C는 사뭇 진지해 보였다. ⓒ 안상호 기자
   
▲ 강연회 전경  ⓒ 안상호 기자
   
▲ 뒤에 걸린 현수막에 있는 익살스런 캐리커처가 강연하고 있는 최문순 의원의 모습과 묘하게 일치한다 ⓒ 안상호 기자
   
▲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강연은 학우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마무리됐다. ⓒ 안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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