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늦은 2시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부동산 Project Finance(아래 PF) 사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대학 부동산도시연구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경제위기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부동산 PF사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려는 취지로 개최됐다. 본격적인 토론은 ’PF의 현행법상의 문제점’과 ‘입체복합공간개발의 리스크 및 사업관리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사업성과 무관하게 신용등급에 따라 시공사가 지급보증 등으로 모든 리스크를 부담 ▲아파트 등 주거용 개발에 집중 ▲고비용 구조로 분양가 상승에 따른 PF 사업의 부실화 등 각종 부동산 PF사업 현황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5시30분까지 진행된 토론회는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거친 후 마무리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우림건설 박준홍 상무는 “PF에 대한 향후 방향을 제시한 점이 유익했다”며 “주제 발표 때 제시된 개발 및 관리운영 단계의 위험요인 체크리스트는 참신했다”고 말했다. 조세훈(정치대ㆍ부동산3) 학우는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PF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Project Finace(프로젝트 파이낸스) : PF란 프로젝트 자체의 사업성에 의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으로, 금융기관은 프로젝트 자체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된다. 이 기법은 처음에는 석유개발이나 탄광채굴, 조선소 등과 같이 수익이 높지만 위험 또한 큰 사업에 동원되었지만 점차 사회간접자본 등 건설시장에까지 확대되었다.

   
▲ ⓒ 안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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